1편 : 인천둘레길 1 - 5코스 완주 후기, 인증방법
인천둘레길 1 - 5코스 완주 후기, 인증방법
2020년 11월에 시작한 인천둘레길 총 14코스를 1년만에 완주에 성공했다. 사실 인천둘레길은 현재 17코스까지 있지만, 완주 인증은 14코스까지만 해도 인정된다. 15코스부터는 강화도, 영종도 등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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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 인천둘레길 6 - 10코스 완주 후기, 도보/자전거 이용
인천둘레길 6 - 10코스 완주 후기, 도보/자전거 이용
1편 : 인천둘레길 1 - 5코스 완주후기, 인증방법 인천둘레길 1 - 5코스 완주 후기, 인증방법 2020년 11월에 시작한 인천둘레길 총 14코스를 1년만에 완주에 성공했다. 사실 인천둘레길은 현재 17코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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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둘레길 11~14코스는 인천의 구 도심과 월미도, 차이나타운, 바다를 볼 수 있는 코스다.
개인적으로 가장 볼것도 많았고 중간중간 먹을 것도 많은 재미있던 코스였다.
데이트나 사진출사로도 좋은 코스이니 11~14 코스는 개인적으로 정말 한번쯤 꼭 해봤으면 추천하는 코스들이다.
11코스 (도원역 - 숭의동 - 금창동 - 배다리 - 동인천역 둘레길) : 2021년 1월 16일 완주, 도보 완주
약간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코스인데, 영화초등학교, 창영초등학교 구교사 등 역사적인 건축물도 볼 수 있고, 옛날 추억을 느낄 수 있는 골목길을 누빌 수 있는 코스이다.
다만 왜 사람들 거주지인 골목길까지 코스에 포함시켰을까 의문이 드는 구간도 있었다.
나같은 둘레길 도전자가 주말마다 집 앞을 들락날락대면 스트레스 받을 것 같기도 하다...😥
도깨비 촬영지로 유명한 배다리 헌책방도 코스에 포함되어 있고, 여기서 영화 극한직업에 나온 수원왕갈비통닭 골목도 짐작할 수 있다.
내 개인적으로는 가장 재미있던 코스였다!
12코스 (인천역 - 중구청 - 차이나타운 - 송월동 동화마을 - 자유공원 - 홍예문 - 신포동 -배다리 - 동인천역 둘레길) : 2021년 1월 16일 완주, 도보 완주
동인천역에서 11코스를 마친 후, 신포닭강정을 먹을 계획으로 신포동까지 걸어갔지만 코로나때문에 홀 영업을 안해서 실패... 결국 차이나타운으로 다시 걸어가 점심을 먹고 여기서 역방향으로 12코스를 다시 시작했다.
차이나타운이야 워낙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곳이고, 우리가 갔을 때도 제법 관광객들이 있었다.
갈때마다 십리향 옹기병은 꼭 사오는데 이날도 포장해서 이틀 내내 집에서 잘 먹었다!
동화마을이랑 자유공원, 홍예문까지 지나는데 겨울에 간 게 개인적으로 너무 아쉬웠다.
자유공원은 봄에 벚꽃이 엄청나게 피기 때문!
이 둘레길도 근현대사의 흔적이 많이 묻은 곳이라 벚꽃철 출사 장소로도 아주 좋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올해 벚꽃필 때 다시 와서 도전하고 싶은 코스이다.
13코스 (인천역 - 월미공원 - 월미도 - 인천역 둘레길) : 2021년 10월 3일 완주, 버스 이용
사실 13코스는 11, 12코스와 같은 날 시도했지만 당시 코로나로 월미공원이 통제되어 그냥 포기하고 돌아갔었다.
한 10개월이 흐른 후 9코스 진행 후(2편 참조)에 인천역으로 전철을 타고 가는데 9코스 여파로 너무 힘들었었다..😂
인천역 말고 버스로 좀 들어가서 시작하자 하면서 버스를 탔는데 다리가 너무 아파 도저히 버스에서 내릴 수가 없었고...
트랭글을 켠 상태로 그냥 일단 가보자 하면서 버스를 쭉 탔는데 트랭글이 버스 속도도 걷기로 인지하고... 순식간에 80% 달성 성공 🙄
자전거도 아닌 버스로 찍은거라 양심에 좀 많이 찔리긴 했지만 예전에도 왔던 건 사실이기에... 그냥 버스에서 내린 후 조개구이 한사바리 때리고 그날의 하루를 마무리했다.
월미도를 한바퀴 쭉 도는 코스이기 때문에 다음에 월미도 올 일이 있으면 다시 한번 하지 뭐...
14코스 (동인천역 - 화수동 - 만석동 - 북성포구 둘레길) : 2021년 1월 16일 완주, 도보 완주
11, 12, 14코스는 다 시작 혹은 종료 지점이 동인천역라 연계가 쉽다. 14코스도 11,12코스와 같은 날 끝냈는데, 12코스 종료 후 동인천역으로 다시 되돌아오면서 바로 14코스 다시 시작.
14코스를 하면서 느낀 건 인천 동구에 회사가 정말 많다는 것이었다.
인천에 있는 대기업 중 하나인 두산인프라코어 사옥도 둘레길 하다가 처음 봤는데 정말 크다 싶었다.
두산인프라코어 뿐만 아니라 주변에 크고 작은 중공업 관련 회사들이 정말 많았다.
칙칙한 시멘트 건물들과 중장비, 시멘트 등을 보며 걷는 둘레길이라니... 싶었지만 중간중간 바닷가로 빠지는 코스였는데, 흔히 보는 관광지의 바닷가가 아닌 좁은 골목길을 지난 후에 갑자기 보이는 바다였고, 주변에 수산물 직판장도 있었는데 뭐랄까 엄청 이국적인 느낌이었다.
이렇게 장장 1년에 걸친 인천둘레길 도전이 끝났다.
물론 1년을 쏟아부어야 할 정도의 거리나 난이도여서가 아니라 방치하고 있다가 몰아서 하고 이걸 반복하다보니..😅
인천둘레길 14코스까지의 완주자한테는 기념품을 주는데, 먼저 트랭글 코스북에 해당 완주 기록이 전부 찍혀있어야 한다.
그리고 위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신청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작성한 신청서와 트랭글 인증 캡쳐를 메일로 보내면 기재된 주소로 3주정도 후 우편으로 기념품이 발송된다.
이렇게 장장 120km에 대한 둘레길 완주 끝~!!
올해는 서울둘레길 완주를 목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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