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겨울산행 4

평창 계방산 (BAC 100대명산) : 운두령 - 1492봉 - 계방산(정상) - 주목군락지 - 이승복생가 - 아랫삼거리주차장 (11.3km)

겨울 산행지로 빼놓을 수 없는 계방산 산행후기. 계방산은 오대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는 산이고, 해발 1579m로 오대산 국립공원 산 중 가장 높은 산이다. 한국에서 5번째로 높은 산이라고 하는데 전혀 모르고 갔어서 사실을 듣고 잔뜩 겁먹었다 😅😂 대신 해당 코스는 시작 고도가 거의 1100m 정도였고 끝나는 고도도 770m 정도로 실제 오르내린 고도는 훨씬 짧았다! 운두령 - 1492봉 - 계방산(정상) 등산로 입구쪽 계단을 보니 설악산 한계령 시작점이 생각나면서 아찔 🤣 하지만 계단을 지나면 그렇게 힘들지 않다는 걸 금방 느낄 수 있다. 초반 경사는 거의 평지다싶이 완만하고 암릉도 없어 힘든 건 거의 없다. 날이 겨울치고는 엄청 따뜻했는데 눈을 밟는 재미는 있지만 나무에 상고대는 하나도 없다. 운두령에..

정선 가리왕산 (BAC100대명산) : 장구목이 - 이끼계곡 - 임도 - 삼거리주목나무 - 정상 -어은골계곡 - 가리왕산휴양림

이번에 다녀온 산은 강원도 정선에 있는 가리왕산이다. 코스나 난이도를 검색하고 가진 않았지만 그냥 이름이 어렵게 생겼다는 이유로..😅 나름 각오를 하고 갔다. 그런데 정말 각오 단단히 해야 한다... 가리왕산은 등산이 힘든 이유가 딱 정해져있는데 1. 빡센 경사의 오르막으로만 이루어진 코스 : 내리막은 물론 평지조차 없다. 무조건 오르기만 하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경사가 장난아니다 😥 2. 높은 해발고도, 낮은 시작고도 : 가리왕산은 해발 1561m라고 되어있지만 정상에서 워치로 재보니 1600m가 넘게 나왔었다. 이정도로 높은 산인데 시작 고도는 440m 정도에서 시작한다. 1200m를 두 발로 무조건 올라야 한다는 말.. 하산지인 가리왕산휴양림에서도 고도를 보니 시작 고도와 비슷했다. 장구목이-정상-가..

함백산 - 태백산 (BAC100대명산) : 1일 2산 눈꽃산행

올해 내 첫 등산지로 선택된 곳은 강원도 정선에 있는 함백산과 태백에 있는 태백산이다. 태백산 설산이 정말 이쁘다길래 겨울 올때까지 존버하고 있다가 드디어 다녀옴. 지도를 보면 상당히 가깝게 붙어있다는 걸 알 수 있는데, 둘다 해발 1500m가 넘는 높은 산이라 내 체력으로 가능할지 걱정이 컸다. 특히 안내산악회 버스는 타임어택도 있어 갈때마다 긴장이 크다. 😥 하고 보니 연계산행은 아니었고 함백산은 거의 정상만 찍고오는 최단코스였고, 태백산도 국립공원이라 그런지 의외로 할만했다. 1. 함백산 (태백선수촌-함백산-태백선수촌) 해발고도 약 1400m 정도에서 시작해 약 200m 등산 후 정상만 찍고 내려오는 최단코스. 등산-인증샷-하산 전부 해도 1시간도 채 걸리지 않았다. 입구에서부터 바로 아이젠 끼고 ..

영동 민주지산 (BAC 100대명산) : 도마령-각호산-민주지산-석기봉-물한계곡-물한계곡주차장

어디선가 많이 들어봐서 유명한 산인 건 같은데 이번 기회에 도전~! 몰랐는데 겨울산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지방산은 항상 등산보다도 이동시간을 견디는 게 정말 힘든 듯 😥 중간에 잠시 들린 휴게소에도 하얗게 서리가 내려있다. 산은 얼마나 눈이 쌓였을지 두근 해발 800m 정도의 도마령에서 산행 시작. 수치상으로는 400m 정도만 올라가면 정상이다. 역시 지방산은 서울산이랑 뭔가 다른 뷰가 있다! 눈이 많이 쌓이진 않았지만 뽀득뽀득 눈을 밟기엔 충분하다. 겨울이라 그런건지 내 실력이 안좋아서 그런건지 은근 힘들어서 숨이 헐떡여진다. 30분정도 올라가면 각호산 도착. 고도는 정상과 거의 비슷하다. 속도를 내기 위해 사진만 후딱 찍고 다시 고고 정상인 민주지산까지는 고도만 보고 능선만 타면 금방이겠거니 했는데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