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소식이 벌써 들려오며, 눈꽃산행기도 올라오기 시작한 요즘. 순창 강천산을 다녀왔다. 6시 50분 사당에서 안내산악회 버스를 타고 10시 30분경 입구 도착 바로 샛길로 올라가기 시작해 가파른 길을 계속 올라간다. 시작부터 이미 고도 200m 이상인 상태에서 시작한다. 300m정도만 올라가면 정상이라는 뜻 길이 잘되어있지도 않고 쌓인 낙엽때문에 엄청 미끄러움... 스틱 꺼내기 귀찮아서 맨손으로 시작했다가 결국은 스틱을 꺼냈다. 😥 종아리가 비명을 지르기 시작하고 이렇게 20여분을 계속 올라가다 보면 바로 천지봉 도착. 갈림길 이정표 확인 후 깃대봉으로 다시 출발! 딱히 볼 건 없고 가파른 흙길이 계속 이어진다. 다만 깃대봉 이후로 여기저기서 등산을 시작한 사람들이 북적북적 모이기 시작함. 정상 왕자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