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다녀온 산은 강원도 정선에 있는 가리왕산이다. 코스나 난이도를 검색하고 가진 않았지만 그냥 이름이 어렵게 생겼다는 이유로..😅 나름 각오를 하고 갔다. 그런데 정말 각오 단단히 해야 한다... 가리왕산은 등산이 힘든 이유가 딱 정해져있는데 1. 빡센 경사의 오르막으로만 이루어진 코스 : 내리막은 물론 평지조차 없다. 무조건 오르기만 하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경사가 장난아니다 😥 2. 높은 해발고도, 낮은 시작고도 : 가리왕산은 해발 1561m라고 되어있지만 정상에서 워치로 재보니 1600m가 넘게 나왔었다. 이정도로 높은 산인데 시작 고도는 440m 정도에서 시작한다. 1200m를 두 발로 무조건 올라야 한다는 말.. 하산지인 가리왕산휴양림에서도 고도를 보니 시작 고도와 비슷했다. 장구목이-정상-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