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버즈 프로, SM-R190 바이올렛 사용후기
2년 넘게 잘 쓰고있던 갤럭시 버즈 1 스페이스그레이 색상을 등산갔다 어처구니 없게 잃어버렸다.
소리로 버즈찾기 기능도 있고, 폰에서도 블루투스가 잡히는 게 뻔히 보이는데도 계곡 옆이라 소리도 안나고 색깔마저 바닥의 돌이랑 똑같아
도저히 찾을수가 없었다...🙄
버즈같은 경우는 싼 게 아니기 때문에 평소같으면 인터넷 뒤져 최저가로 샀겠지만 이어폰은 없으면 다음날 출근길이 너무 괴로워 집에 가는길에 삼성 서비스센터 가서 정가에 호다닥 사버림..
버즈 프로랑 버즈 라이브는 버즈2랑 5~6만원 정도 가격 차이가 나서 버즈2 바이올렛 색상이랑 고민을 많이 했다.
고민끝에 케이스까지 보라색인 버즈 프로로 결정!
성능은 1도 고려 안하고 오직 색상만 보고 결정했다.... (보라덕후)
예상치 못한 지출에 속이 쓰리지만ㅠㅠ 그래도 기왕 산거 기분좋게
구성품은 이렇게 케이스, 본품, 이어폰 여분 캡, 충전용 케이블이 있다. 별도의 충전기 본체는 없음
내가 딱 좋아하는 보라색이라 이쁘긴 이쁨 ㅠㅠㅠㅠ
두달정도 실제로 써본 결과
장점
1. 예쁘다, 보라색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만족을 안할 수 없음. 이어폰 바깥부분 유광 부분도 예쁘고, 이어폰 안쪽이랑 케이스 안쪽 무광쪽도 엄청 예쁨. 케이스 겉면 색상도 너무 맘에들어서 케이스 끼우기가 싫을 정도다.
케이스도 그래서 투명한 걸 샀음
2. 통화 품질이 좋다
사실 비교할만한 모델이 2년간 썼던 갤럭시버즈 1인데 버즈 1은 사실 통화는 전혀 기대하지 못했다. 전화를 받을 땐 항상 이어폰 연결 중간에 해제하고 받았는데 이젠 버즈 낀 채로 통화 가능!
3. 갤럭시워치 연동됨
갤럭시워치4 사용중인데 워치에서 간단한 제어는 가능함. 버즈 1에서는 지원 안되던 기능!
단점
1. 너무 짧은 재생시간
예민하지 않아서 어떤 물건이던 어지간하면 불만 없이 사용하는 스타일인데, 내가 가장 버즈를 많이 낄 때가 퇴근 직후부터 퇴근길-헬스장-집 이 루틴이다. 6시에 퇴근 후 지하철에서 내내 버즈를 쓰고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고 집에 가면 10시정도 되는데, 오른쪽 같은 경우는 무조건 집에 도착하기 전에 배터리가 나가서 꺼진다.
연속 재생시간이 4시간이 안된다는 얘기...
도중에 충전 없이 연속으로 4시간도 못쓴다는 건 조금 아쉽다ㅠㅠ
노이즈캔슬링같은 부가기능 다 끄고 사용해봐도 큰 차이는 없다.
사실 음질에 예민하거나 한 편은 아니라 음질 부분은 잘 모르겠고, 배터리 제외하면 대체적으로 다 만족스럽다.
2년간 열일한 내 버즈 1은... 당근으로 굿바이. 2년동안 열심히 썼는데도 잔고장 하나 없이 잘 버텨줬다.
통화 외에는 버즈 1도 아쉬운 건 없는 모델이었음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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